동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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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나라감정평가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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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기소개
A.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대 경제학과 14학번이면서 ROTC 56기이고,
이번 34회 감정평가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나라감정평가법인 본사에서 수습을 받고 있는 이도영이라고 합니다. -
Q.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저는 부끄럽지만 학점관리 외에는 어떤 역량도 쌓지 못하였습니다.
졸업 후 취직을 위해 어떠한 경험도 스펙도 없어서 전역 후에 정말 막막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톨릭대학교 후배님들은 저처럼 큰 고통을 한 번에 안 받으셨으면 합니다.
당장의 즐거움을 위해 노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몇 년 후의 본인의 미래 가치를 위해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조금씩 노력하신다면 그것이 취업이든 아니든 어떠한 분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활용될 것이고 이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Q.경제학과에서 해당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
A.감정평가사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감정평가”란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하고 이를 업으로 삼는 것을 감정평가사라고 합니다.
저는 군 전역 직전에 다른 취업 준비를 하지 않아서 라이센스만 취득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전문직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서 경제학 비전공자가 힘들다고 많이 들었기 때문에 경제학과로서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고 “경제적 가치”를 판정한다는 것이 경제학과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Q.해당 진로를 선택하는데 경제학과가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A.경제학과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학과입니다.
즉, 마음만 먹는다면 어떠한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많은 전문자격증이 1차 시험으로 경제학을 다루고 있으며 비전공자에게는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1차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통계 및 데이터 분석 그리고 금융을 학부시절 배웠다는 것이 2차 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우리 과에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증명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제 삶에서 수많은 선택이 있었음에도 그 선택지 중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점들은 시험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Q.만약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A.최근 합격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고 대학교 졸업 전 합격을 한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감정평가사 시험을 졸업 전에 도전해 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합격하여 더 다양하고 좋은 선택지를 가지고 제 가치를 더 키울 수 있는 일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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